방금 올라온 소송 절차 읽기 전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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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류수호 / 작성일2026-09-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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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끌어 당겨 품에 안은 채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 뭔가 생각난 듯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러고 보니 나 아까 밖에 나갔다가 현관 문 안 잠갔는데 범인은 나였다 창문을 모두 잠가놓으면 뭘 하나 가장 중요한 현관문이 도둑님 들어오세요 하고 열려 있었거늘 창문을 살피던 그의 시선이 날카롭게 내게로 향했다 아 무섭다 조금 전 공포감보다 두 배는 더 무서운 시선이었다 텔레잡 이걸 진짜 깜빡했어요 잠근다고 생각은 했는데 너무 추워서 서둘러 들어오다 보니까 한심하다는 시선이었다 내가 이렇게 바보 같았나 미안함에 그를 올려다보자 그는 할 수 없다는 듯 짧은 한숨을 내쉬고는 그대로 내 머리를 토닥여줬다 일단 자 늦었으니까 몸의 떨림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 두려움이란 게 이런 거 구나 그대로 걸음을 옮기려는 그를 향해 빠르고 손을 뻗었고 그의 옷깃을 잡았다 왜 저기 뭐 무서워요 무서워 아까 도둑이 목도 조르고 그래서 아 손을 들어 머리를 헝클어트리고는 그대로 허공을 바라보는 그였다 꽤나 난감하다는 듯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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