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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유니폼 레플리카 vs 어센틱 vs 선수지급용 총정리, 차이점과 내게 맞는 저지 구매하기새 창 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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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보정 / 작성일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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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의 향수는 일상과 기억속 한 장면을 모사하는 레플리카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원래 마르지엘라 레플리카라고 하면 독일군 신발을 본뜬 운동화가 유명했지만(와 진짜 언제적 독일군이냐;;)요즘은 향수가 더 유명한 것 같기도?​나때는 밥풀 스티치보다 독일군이었음​이게 꽤나 깜찍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인게, 실제로 후각은 기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 그리고 이 기억 속 장면을 제법 잘 구현해 놓았다 좀 더 응용하면 친구나 연인에게 추억과 관련된 향을 선물하고 공유할 수 있겠다.본품 병을 똑닮은 마르지엘라의 레플리카 향수 샘플들 4종을 발견해서 시향기를 써 본다.​​​Beach Walk EDT비치워크 오드뚜왈렛베르가못, 일랑일랑, 코코넛 밀크 어코드해변가의 산책을 모티브로 했다. 이름 참 솔직하네갓 뿌리고 나면 새콤달콤한 과즙스러운 시트러스가 느껴지긴 한데, 처음부터 코코넛이 주인공인 향. 처음엔 비교적 말간 코코넛 느낌이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뿌옇고 크리미한 느낌으로 변해간다. 코코넛이 꽤 강한데 거기에 파우더리한 꽃향이 더해지면서 코코넛 밀크 내지는 코코넛 파우더라고까지 느껴짐. 거기에 더해서 바닷물마냥 짭쪼롬한 물향이 제법 강하게 이어져서 코코넛과 물향을 안좋아한다면 신중하게 들여야 할 향.​근데 호불호 여부를 떠나서 진짜 해변가 분위기는 작살나게 구현했다. 전에 리뷰했던 아크로의 레플리카 라이즈도 떠오르는데, 파인애플 향이 톡톡 튀는 라이즈보다 코코넛향, 물향에 더 집중한 향. ​​​By The Fireplace EDT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 오드뚜왈렛체스넛 어코드, 캐쉬머렌. 클로브 어코드사실 마르지엘라의 레플리카 향수들은 내가 향 설명을 하는 게 의미가 있나 싶을 정도로 향 이름 =향 설명이라 할 말이 별로 없다. ​내 시향기보다 향 이름이 더 향을 잘 설명하는 거 같기도 해​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는 뭔가 이런 레플리카의 정점을 찍는 향들 중 하나. 어떻게 향수가 모닥불, 벽난로 향...​미국에 사는 친구가 전에 맡아보고는, 우리 집 벽난로에서 이런 향이 딱 났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향이기도 하다. 진짜 리얼 참말로 혼또니 시리어슬리 장작이 타고 있는 벽난로와 군고구마 향이 나서 다들 맡아보면 왠지 웃음짓게 된다. 다만 처음부터 나무, 밤 껍질이 타는 듯한 스모키한 향이 꽤나 강해서 스모키 노트를 싫어한다면 구매를 다시 고려해봐야 할 향이다. ​취향에 맞는다면 초반에 강하게 치고 나오는 군밤 타는 향에 이어서 달달한 고구마 브륄레 향이 (대충 군고구마란 얘기) 그저 귀엽고 뭔가 그저 마음이 좋아짐. 겨울의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을 딱 표현한 귀여운 향이다. 개인적으론 호!​​​Jazz Club EDT재즈 클럽 오드뚜알렛핑크 페퍼, 럼 어코드, 토바코 잎재즈 클럽 자체만 놓고 보면 꽤 씁쓸하고 스모키한 향이라고 생각했는데 바이 더 파이어 플레이스랑 비교해보면 재즈 클럽은 공기 청정기가 잘 돌아가는 재즈 클럽임. ​초반부터 가니쉬를 얹은 듯한 달달한 술냄새와 달큰한 잎담배 느낌이 어우러지면서 레플리카 부드럽고 녹진한 향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연기 향으로 밀고 들어오는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에 비하면 재즈클럽의 스모키함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시나브로 올라온다. 우디 향도 술에 밴 오크통 향 마냥 은근 하이 부드럽다.​처음부터 끝까지 나긋나긋 여유롭고 부드럽게 변해가는 향의 변화 역시 재즈 클럽다운 향. 예전엔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가 더 좋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맡아보니 재즈 클럽도 섹시하니 좋은 향이다. 아무래도 코 취향도 늙었나보다.​재즈 클럽이나 바이 더 파이어플레이스나 오드뚜알렛이라는 부향률 치고는 아주 좋은 지속, 발향력을 보여주는 점도 장점.​​​Lazy Sunday Morning EDT레이지 선데이 모닝은방울 꽃, 아이리스, 화이트 머스크, 암브레트 씨드사실상 메종 마르지엘라의 매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마르지엘라의 가장이 아닐까 싶은 레이지 선데이 모닝. 마르지엘라라 하면 레선모, 레선모 하면 마르지엘라 아님까?​한국인 픽 비누향, 세제향, 살냄새 키워드를 두루 충족시키는 머스키 프레시 플로럴 어쩌구 와랄라라 향. 깨끗한 비누향과 잘 빨아 널어 놓은 침구, 그리고 그 위에 누워있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크리미하면서 상쾌한 이 향을 싫다 할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쨍하고 날카로운 비누향은 알데하이드와 은방울 꽃 어코드의 그것이고, 포근하게 감싸는 목화솜 같은, 먹먹한 화이트 머스크와 양모같은 암브레트 씨드 향이 차가운데 따뜻한, 외국 빨래 같은데 또 익숙한 향이다. ​​예전엔 몰랐는데 향수 좀 모으다 보니,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들이 오드뚜알렛이라는 부향률 치고는 좋은 지속력과 발향력을 지닌 걸 최근에 깨닫는 중. 100ml에 10만원대라는 가격에 브랜드 인지도도 좋고, 기억의 재현이라는 감성적인 컨셉이 선물하기 좋은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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